박태환 언급 ‘힐링캠프’ 손연재 “오빠가 날 거의 키운 수준”
동아경제
입력 2014-11-04 16:27 수정 2014-11-04 16:31
사진=SBS 힐링캠프
박태환 언급 ‘힐링캠프’ 손연재 “오빠가 날 거의 키운 수준”
힐링캠프를 통해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온라인에서 악플과 수영선수 박태환에 대해 언급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온라인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손연재는 “시니어 올라올 때부터 계속 (악플이)있어왔다. 고등학교 때 인터넷에 제 이름이 올라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중학교 때는 응원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다”고 악플 때문에 힘들었음을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우리나라를 높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데 악의적인 댓글들을 보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응원해주지않지’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악플도 관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사랑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박태환에 대해서는 “그냥 진짜 친한 오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게기로 알게 됐다”면서 “CF도 함께 찍은 적이 있는데 당시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태환 오빠는 대학생이었다.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다. 오빠가 날 거의 키운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조언을 구했더니 많이 도와줬다”며 영상편지를 통해 박태환에게 “방송에서 자꾸 얘기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운동선수로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챙겨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힐링캠프 손연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손연재, 별것도 없는데 왜 자꾸 역지”, “힐링캠프 손연재,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힐링캠프 손연재, 운돈 선배로써 도움을 주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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