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사고 차량 보니… "1억 넘는 고급 스포츠카"

동아경제

입력 2014-10-01 11:09 수정 2014-10-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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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현정화 감독은 1일 오전 0시50분 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MBC측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자료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이 몰던 흰색 차량은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처분 기준을 넘는 0.201%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사에서 현정화 감독은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정화 감독이 술에 많이 취해 일단 귀가시켰다. 추후 일정을 잡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편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이 몰던 차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흰색 재규어의 F-타입 스포츠카로, 국내에서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고급 스포츠 세단이다. 재규어는 영국 고급차로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현정화, 어쩌다 이런 일이" "현정화, 술 잘 마시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현정화,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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