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천재여서 외로웠던 인생… "천재라 불리는것 싫다"
동아경제
입력 2014-09-29 15:51 수정 2014-09-29 15:58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IQ 201의 김웅용 교수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소년, 아이큐 210의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김웅용은 높은 아이큐 때문에 세간의 화제가 돼 언론에 늘 노출되어야 했던 지난 날을 얘기했다.
김웅용은 어려서부터 천재로 주목을 받았고, 5세의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5살에 대학에 입학한 김웅용은 "당시 우유를 먹을 나이였지만, 함께 입학한 동기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어린 시절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았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김웅용은 "천재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다른 사람들은 천재라고 하면 모든 걸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며 "나는 다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야에 특출한 것이다. 수학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길눈이 어둡다. 세 번 꺾어지면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웅용은 4살 때 일본의 초청으로 IQ 테스트를 받았고 이후 이 같은 사실이 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세계에서 IQ가 가장 높은 10인으로 꼽히는 김웅용은 4살 때 IQ210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보다 높은 수치다.
네티즌들은 "천재여서 더 힘들었을듯" "많이 외로우셨을거 같아요" "나름의 고충이 있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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