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북상, 23일 동해안 중심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 있어
동아경제
입력 2014-09-19 14:35 수정 2014-09-19 14:41
사진=기상청
태풍 풍웡 북상, 23일 동해안 중심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 있어
19일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4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기상청는 태풍 풍윙이 21일(일)경 대만 동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하여 24일(수)에는 일본 규슈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24일(수)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와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풍웡 북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북상, 태풍의 계절이 오는 구나”, “태풍 풍웡 북상, 모두들 조심하시길”, “태풍 풍웡 북상, 큰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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