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비언십 우승과 함께 LPGA역사를 다시 썼다
동아경제
입력 2014-09-15 09:28 수정 2014-09-15 09:35
사진=스포츠동아DB(KLPGA제공)
김효주 에비앙 챔비언십 우승과 함께 LPGA역사를 다시 썼다
김효주(19·롯데)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골프 역사를 기록했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3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호주의 카리웹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김효주는 최종 4라운드 18홀까지 우승을 알수 없는 각본 없는 드라마같은 플레이로 경기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마직막 18홀까지 카리웹에 1타차 뒤지고 있던 김효주는 마지막 버디를 성공해도 카리 웹이 파를 기록하면 연장전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리웹이 보기를 기록하며 상황은 역전이 되며 드라마 같은 우승을 만들어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향후 5년간 L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으며, 우승상금으로 48만7500달러(약 5억417만원)와 롤렉스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초청선수로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 김효주는 첫 라운드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골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효주의 역전우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효주의 역전우승, 어떻게 61타를 치지?”, “김효주의 역전우승, 완전 짜릿”, “김효주의 역전우승, 정말 멋졌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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