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팅 선생님 ‘로빈 윌리엄스’ 숨진 채 발견…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
동아경제
입력 2014-08-12 14:33 수정 2014-08-12 14:36
사진=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포스터
키팅 선생님 ‘로빈 윌리엄스’ 숨진 채 발견…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
영화인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외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 오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빈 윌리엄스 대변인은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 가족들은 이 갑작스러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 또한 크다”고 전했다.
경찰과 응급 처치 요원 등이 이날 오후 12시경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로빈 윌리엄스가 호흡이 멈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망 원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를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990년에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오늘을 살라’고 역설하며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하는 키팅 선생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죽은 시인의 사회’로빈 윌리엄스 사망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은 시인의 사회’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로빈 윌리엄스 사망, 명배우가 떠났네요”, “‘죽은 시인의 사회’로빈 윌리엄스 사망, 좋은 작품 많이 남기고 가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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