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고마워요 소방관’, 본회 출석도 안하고 월급 천만 원 국회의원 칭찬…왜?
동아경제
입력 2014-08-11 10:32 수정 2014-08-11 10:41
사진=KBS 개그콘서트
개콘 ‘고마워요 소방관’, 본회 출석도 안하고 월급 천만 원 받는 국회의원 칭찬…왜?
개그맨 이상훈이 외친 ‘고마워요 소방관이’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개그맨 이상훈은 멘탈갑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멘탈을 칭찬합니다.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 생명 수당이 한 달에 13만 원인데 국회 본회의 출석도 잘 안 하면서 한 달에 월급을 약 1,000만 원 씩 당당하게 챙겨가는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강한 멘탈을 칭찬 합니다”라며 국회의원들의 높은 급여를 비판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한 일을 하면서 낮은 급여를 받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어필했다.
이어 이상훈은 “국회의원의 반의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인명 구조에 헌신하시는 우리 소방관님들의 멘탈 더욱더 칭찬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인원 부족으로 늘 격무에 시달리고 노후 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 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을 끼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우리 소방관님들. 저희가 힘내라고 검색어 1위 한번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 주십시오”라며 시청자들에게 부탁한 것이다.
이에 실제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소식에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정말 되는구나”,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국회의원 월급 반을 소방관에게”,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국회의원 너무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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