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4라운드, 일본 원정 나선다

동아경제

입력 2014-07-30 14:14 수정 2014-07-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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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다음달 2일부터 양일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4차전을 치른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경기로 대회 최고클래스 슈퍼레이스 6000을 비롯해 ▲슈퍼 1600 클래스 ▲엑스타V270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승부를 겨룬다.

436마력 배기량 6200cc의 스톡카(Stock car)들이 격전을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는 2014시즌 중반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시리즈 순위는 아트라스BX 조항우가 45점으로 선두. 그리고 그 뒤로 같은 팀의 김중군(44점)과 CJ레이싱 황진우(43점),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40점)가 바싹 따르고 있어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배기량 1400cc이상 5000cc이하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하는 GT 클래스에서는 팀106 정연일이 시리즈 포인트 50점으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앞선 두 번의 경기로 핸디캡 웨이트가 100kg으로 무거워져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와 CJ레이싱 최해민을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드라이버들 간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관심을 모으는 드라이버는 지난 시즌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황진우와 뒤이어 시즌 2위를 차지한 인제레이싱 김동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일본전 우승사냥에 나서는 것. 일본 드라이버들도 강력하다. 전 F1 드라이버인 이데유지와 일본 슈퍼GT에서 활약중인 가토 히로키가 익숙한 서킷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선수들과 포디움을 다툰다.

이번 경기가 열릴 일본 규수 오토폴리스 서킷은 길이 4.673km에 17개의 커브로 구성, 고저차가 52m에 이르는 익사이팅한 코스다. 지난 2010년에는 슈퍼6000 클래스 1전, 2전 모두 일본 드라이버(밤바타쿠)가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주말 펼쳐지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경기를 비롯해 일본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2개의 서포트 레이스가 개최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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