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버스 기다리던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동아경제
입력 2014-07-28 13:16 수정 2014-07-28 13:23
사진=MBC 방송캡쳐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버스 기다리던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울산 남부 경찰서는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와 A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A 씨를 찔렀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장 씨가 무직 상태이고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살인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어떻게 이런일이”, “울산 살인사건, 왜 약한 여성을”, “울산 살인사건, 정신감정을 해봐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