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000만원대 신차 ‘모델III’ 출시 확정
동아경제
입력 2014-07-16 15:47 수정 2014-07-16 15:50
테슬라가 신차 모델III를 2017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토익스프레스는 단독기사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 차는 지난 3월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모델E”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다만, 포드자동차가 같은 이름을 사용하겠다며 상표권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일으키려 하는 바람에 이름을 모델III로 바꾸게 됐다”고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엘론 머스크에 따르면 모델III는 모델S 대비 크기를 20% 줄이고 최대주행거리는 322km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모델S의 알루미늄 플랫폼을 변형시키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며 이 과정에는 애스톤 마틴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던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또한 자사의 대규모 2차 전지공장 ‘기가팩토리’를 통해 비용이 낮은 배터리를 만듦으로써 생산 비용을 전반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가격은 3만5000달러(약 3730만 원)로 전망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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