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5 코란도 스포츠 출시 “뭐가 변했나 했더니…”
동아경제
입력 2014-07-02 09:26 수정 2014-07-02 09:26
쌍용자동차가 내외관을 변경하고 신규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2015 코란도 스포츠’와 ‘체어맨 W’ 리무진 4-트로닉(Tronic) 모델을 함께 선보이고 전국의 쌍용차 영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15 코란도 스포츠’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내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고급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센터페시아에 카본 그레인 패턴을 적용하여 인테리어의 감성품질을 높이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했다.
루프랙을 새롭게 적용해 적재공간을 확대하고 역동성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한 패션데크랙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한편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함께 적용했다.
아울러 2WD 모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5단 자동 변속기는 올해 초 4WD 모델에 적용돼 고객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검증 받은 최상의 주행감이 특징이다. 더불어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감지하여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내며, 고속주행 시 탁월한 정숙성을 보장한다.
‘2015 코란도 스포츠(2WD A/T)’는 새로운 변속기 적용을 통해 복합연비 기준 11.8km/ℓ로 기존 연비 11.6 km/ℓ보다 향상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스포츠는 출시 후 특유의 강인한 스타일과 압도적인 레저 활용성은 물론 연간 2만8500원에 불과한 자동차세, 법인/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으로 쌍용차의 판매 실적을 이끌고 있으며, ‘2015 코란도 스포츠’ 출시를 통해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CX5(2WD) 2068만~2362만 원, CX7(4WD) 2373만~2803만 원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체어맨 W’ 리무진을 위한 4트로닉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그 동안 세단 모델에만 적용됐던 4트로닉 시스템이 CW700 리무진(9254만 원)에 적용돼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국내 리무진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4트로닉 시스템은 전후륜에 40:60 비율로 구동력을 고정 배분하는 상시사륜구동 방식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눈길이나 빗길과 같은 가혹 조건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하며, 4계절 안전성과 탁월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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