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 데뷔

동아경제

입력 2014-06-13 10:56 수정 2014-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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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형 태블릿PC ‘갤럭시 탭S(Galaxy Tab S)’ 2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를 개최하고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S’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S’는 WQXGA(2560x1600·16:10) 해상도의 10.5형, 8.4형 2가지 크기로 각각 LTE와 와이파이(WiFi) 버전 2가지로 출시된다.


○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히 ‘갤럭시 탭S’는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Adobe)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가 적용돼 사용자 주변 환경과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또한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돼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탭S는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무게가 가볍다.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통해 휴대성도 높였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Backlight)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이다. ‘갤럭시 탭S’ 두께는 6.6mm, 무게는 10.5형과 8.4형이 각각 465g, 294g이다.


○ 다양한 콘텐츠 제공

‘갤럭시 탭S’는 흥미롭고 유익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서비스인 ‘페이퍼가든(Papergarden)’은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인 매거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 사용자들은 30개 이상의 전 세계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기프트(Galaxy Gifts)’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넷플릭스(Netflix)’ 등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사용자 환경, 디자인의 조화

‘갤럭시 탭S’는 보다 향상된 멀티태스킹 경험과 보안 등 갤럭시 스마트 기기만의 차별화된 사용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이미지·지도·문자를 보낼 수 있는 ‘사이드싱크(SideSync 3.0)’ 기능을 태블릿 최초로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 탭S’의 주변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찾아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퀵 커넥트(Quick Connect)’, 여러 사람이 각각 설정한 환경으로 ‘갤럭시 탭S’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모드(Multi User Mode)’, 편리한 잠금 설정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스캐너, 어린이 친화적인 UI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모드’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S’는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느낌을 주는 티타늄 브론즈(Titanium Bronze)와 대즐링 화이트(Dazzling White)등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갤럭시 탭S’는 다음달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미정.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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