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 ‘베니스 황금사자상’
동아경제
입력 2014-06-09 10:22 수정 2014-06-09 11:06
사진=SBS방송 캡쳐
베니스 황금사자상
베니스에서 열린 제 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개막식에서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개막식에서는,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남북한의 건축 100년을 조망한 한국의 건축전이 세계 건축계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1993년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이 독일관 공동 대표로 참가해 당시 독일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관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는 미술전과 건축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건축가 렘 쿨하스가 제시한 ‘근대성의 흡수’가 과제였으며, 올해 한국관은 남북한의 건축을 주제로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의 전시를 선보였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휘트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며 홀수해에는 미술전이, 짝수 해에는 건축전 열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대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관계자들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