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금광 붕괴…생존 가능성은?
동아경제
입력 2014-05-02 10:46 수정 2014-05-02 10:48
콜롬비아 서남부 카우카 지방의 금광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고 30명 이상 매몰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콜롬비아 서남부 카우카 지방의 미허가 금광에서 지반이 무너져 인부들이 갇혔다.
이번 사고는 채광을 위한 구멍을 뚫기 위해 중장비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 관리인들은 실종자들이 흙과 돌무더기가 내려앉은 지하 20m에 있어 생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콜롬비아는 광산 붕괴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에도 서북부의 한 광산에서 유독가스가 분출돼 4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친바 있다.
누리꾼들은 “콜롬비아 금광 붕괴, 세계적으로 악재가 많다”, “콜롬비아 금광 붕괴 어쩌다가”, “콜롬비아 금광 붕괴, 반드시 구출해야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콜롬비아에는 1만4000개에 달하는 광산이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금광석 등을 도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오토 가시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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