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기부 “가슴이 먹먹하다”
동아경제
입력 2014-04-30 10:08 수정 2014-05-01 07:31
사진=동아닷컴 DB
전지현 본명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본명 왕지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 적십자사는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전지현 측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유가족들의 애절한 사연을 볼 때마다 전지현 씨가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지현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지난 17일 명동에서 예정된 행사일정을 포기한 바 있다.
세월호 관련해 전지현이 본명으로 기부했다는 소식에 “전지현 본명 기부, 왕지현이라고 했는데도 어떻게 알았네”, “전지현 본명 기부, 연애인들도 애쓰는 구나”, “전지현 본명 기부, 연애인들이 이번에 좋은 일 많이 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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