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 씨 일가 부동산 압류 “삼성동 노른자쇼핑 옥탑 방까지”

동아경제

입력 2014-04-29 14:18 수정 2014-04-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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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유 씨 일가 부동산 압류 “삼성동 노른자쇼핑 옥탑 방까지”

세무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일가와 관련한 부동산의 압류에 들어갔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유 씨 일가와 관계사의 세금 추징을 위해 이들과 관련성이 높은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파악하고 관할 세무서별로 지난주부터 압류절차를 실시했다.

서울 용산세무서는 유 씨 일가의 숨긴 재산추적 결과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2층짜리 건물의 30.35㎡(약 9평)짜리 옥탑사무실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옥탑사무실의 현재 소유자는 주택건·분양사업을 하는 트라이곤코리아로 현재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최대주주고 대표이사는 유 전 회장의 인척이다. 유 전 회장은 1983년 이 옥탑사무실을 사서 2006년 노른자쇼핑에 팔았다.

이 옥탑사무실이 있는 상가는 2층으로 대지 면적이 1348㎡(약 408평) 정도로 노른자쇼핑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개인 수십 명이 소유자로 공동등기 됐다.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은 되지만 직접 지분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세는 평당 1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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