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클럽맨 양산하나? 뉘르부르크링 스파이샷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4-04-11 11:12 수정 2014-04-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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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가 미니 클럽맨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외신들은 위장막에 가려진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시범주행 중인 차세대 미니 클럽맨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 차는 미니 쿠퍼에 문짝 두 개를 더한 변형모델로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소개됐다. 기존 대비 전장 260mm, 전폭 167mm가 더해져 미니 차량 중 가장 길고 넓은 차체를 가졌다. 특히 더욱 커진 새시와 함께 뒷좌석에 풀사이즈 도어를 적용해 최대 3명까지 앉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BMW그룹 디자인 담당자는 이 차를 “더욱 넓은 내부 공간과 최신 기술을 접목해 앞으로 출시될 미니 클럽맨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미니 클럽맨은 BMW그룹의 새로운 UK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규 플랫폼은 휠베이스와 전폭을 비교적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으며 2세대 X1, 3세대 미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에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미니 쿠퍼와 같이 기본 1.5리터 3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21.8kg.m을 내며 최고 사양은 쿠퍼 S와 같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89마력, 최대토크 27.8kg.m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존쿠퍼웍스 버전도 더한다.

미국 오토에볼루션은 “신형 미니 클럽맨은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정식 공개 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w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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