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주의 “최근 5년간 160명 사망…달리는 시한폭탄”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4:02 수정 2014-04-10 14:15
JW중외제약이 12일 서울 명동 입구에서 대한수면학회, 대한수면의학회와 공동으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가 교통사고 사망의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봄철 졸음운전 주의
지난 9일 서울시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봄에는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겨울보다 10%가량 증가한다며 봄철 졸음운전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교통사고 유형에는 졸음운전 사고, 관광버스 사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 이륜차 및 자전거 사고, 안개로 인한 사고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2012년 1월 2990건, 2월 306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다가 3월에는 3356건으로 약 10% 늘었으며, 4월 3451건, 5월에는 3605건까지 치솟았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총 3219건의 사고가 발생해 160명이 사망하고 6343명이 부상당했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는 창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껌, 커피 등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봄철 졸음운전 주의 소식를 접한 누리꾼은 "봄철 졸음운전 주의, 춘곤증때문이야" "봄철 졸음운전 주의, 휴게소에서 쉬어가세요" "봄철 졸음운전 주의, 봄에 유독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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