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영상, YF 쏘나타 급발진, 발설 금지 조건으로 부품 교체

동아일보

입력 2014-04-08 15:47 수정 2014-04-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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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영상.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YF 쏘나타 급발진 영상

YF 쏘나타 LPG 차량이 급발진 사고 논란에 휘말렸다.

8일 KBS는 YF 쏘나타 LPG 차량의 운전자가 급발진 의심 사고 직전에 공포에 질려 차를 제어하려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운전자가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짓더니 10초 넘게 운전대를 잡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운전자는 놀라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 열쇠까지 돌려봤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운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이상하게 꿀꺽, 꿀꺽 두 번 하고서 ‘와앙’ 하더니 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제어가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KBS는 현대자동차가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관련 부품을 은밀히 교체해줬다고 폭로했다.

KBS는 5일 서울의 LPG 충전소와 지난해 경기도 분당에서도 YF 쏘나타 LPG 차량에서 이와 유사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YF쏘나타에서는 2년 전 엔진 제어 핵심 장치인 ECU에서 공정상 불량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현대자동차 측은 급발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YF 쏘나타 급발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YF 쏘나타 급발진 영상, 무서웠겠다”, “YF 쏘나타 급발진 영상, 충격적이다”, “YF 쏘나타 급발진 영상, 깜짝 놀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급발진 영상.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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