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BMW-마쓰다 충돌사고…과실은 누구에게?

동아경제

입력 2014-04-01 17:31 수정 2014-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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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쳐
최근 런던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의 충돌사고를 두고 누리꾼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이 사고는 31일(현지시간) 런던 첼시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탄 운전자가 높은 속도로 달리다가 우회전 하고 있던 마쓰다 차량에 부딪힌 후 세워져 있던 BMW 차량과 다시 한 번 충돌한 후 멈춘다. 충돌과 동시에 엄청난 굉음이 들린다.
비싼 만큼 제 값을 하리라는 짐작과는 달리 람보르기니의 앞범퍼는 처참하게 부서져있다. 놀란 운전자가 밖으로 나오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모두 길을 멈추고 사고 현장을 바라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의 과실을 두고 두 갈래로 나뉘어 논쟁을 벌였다.

대부분 “저런 좁은 골목에서 과속한 람보르기니 운전자의 잘못이다”, “차가 이미 진입을 거의 다 한 상태인데 무리하게 통과하려고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100% 잘못했다”, “우회전차가 차선을 많이 잡고 우회전 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로 치면 좌회전차가 차선에 진입한 상황인데 직진차가 와서 박은 거다”등 람보르기니 운전자를 비난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반박해 “우회전 차량은 비보호에 대한 원칙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제공을 했기 때문에 높은 책임을 갖게 된다”, “주차가 문제가 아니라 우회전 하는 차 우측공간이 차 두 대는 지나갈 공간인데 저따위로 우회전을 하다니…”등의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여기에 “하필 왜 람보르기니랑 사고를…”, “마쓰다 잘못이라면 도대체 얼마를 물어줘야 할까?”등의 댓글도 달렸다.


▶영상 바로보기=http://tvpot.daum.net/v/vc690nBJ45E4nNNm5pNnq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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