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5’ 최대 20만원↓…KT ‘삼성 기어’ 반값
동아경제
입력 2014-03-27 09:46 수정 2014-03-27 09:5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당초 예상대로 27일 SK텔레콤을 통해 조기 출시됐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다음달 4일, 26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선된 그립감과 생활방수·방진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에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가 탑재해 타 업체와 차별화를 뒀다. T전화는 피싱 방지 기능으로 저장되지 않은 번호도 어디서 온 전화인지 표시해주는 ‘안심통화’가 가능하다. 첫 화면에서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이 먼저 노출돼 편리하다. 또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9일까지 자사에서 기기를 구매할 경우 단말기 가격 10만 원을 할인해줄 예정이다. 또한 ‘착한기변’을 통해 2년 약정을 계약하면 10만 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갤럭시S5 구매가는 66만 원대로 낮아진다. 또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한다. 갤럭시S5는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컬러 모델부터 우선 출시된다.
KT의 경우 기기변경에 한해 갤럭시S5를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내달 26일까지는 기존 KT 단말기 24개월 이상 사용 고객 또는 분실·파손으로 인한 기기변경이 가능하고 영업정지가 풀리는 이튿날부터 신규가입·번호이동을 받는다. 또 영업정지 기간(~4월 26일) ‘갤럭시S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단말 분실, 파손 등에 대비한 보험상품 ‘올레폰 안심플랜’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월정액 7만7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최신 웨어러블 ‘삼성 기어핏’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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