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20104년 10만대 넘어설듯

동아일보

입력 2014-03-03 03:00 수정 2014-03-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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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국내 판매량은 8만4645대로 집계됐다. 2012년부터 친환경차의 연간 판매량이 2만 대를 웃돈 점으로 미뤄 볼 때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의 효시는 기아자동차가 2005년 출시한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이다. 2009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았다. 2011년에는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운행할 수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나왔다. 기아차는 다음 달 ‘쏘울’ 전기차를 선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모델 다양화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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