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도어 시드 GT 영국 판매시작, 국내는 언제쯤?

동아경제

입력 2014-02-28 15:15 수정 2014-02-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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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시드 GT(Cee'd GT)의 영국판매를 시작한다. 시드 GT는 지난해 출시한 3도어 프로시드 GT(Pro-Cee’d GT)를 5도어로 바꾼 것이다.

28일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1.6리터 GDI 터보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4초에 도달하고, 연비는 영국기준 16.2km/l다.

외부는 18인치 합금바퀴와 붉은색 캘리퍼를 채용했다. 전면에 라디에이터 그릴, LED 데이타임 러닝램프(aytime running)와 함께 범퍼를 더욱 낮게 장착했다. 실내는 레카로(Recaro)스포츠 시트로 꾸몄으며 붉은색 스티치로 핸들과 기어박스 레버를 장식했고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내비게이션과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고 빗물감지 와이퍼, 에어컨디셔닝, 앞좌석 열선시트은 기본 옵션이다. 가격은 20만495파운드(약 3600만 원)에서 시작한다.
사진=해당 영상 캡쳐
한편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프로시드 GT는 지난 1월 26일을 끝으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마친 톱기어코리아에서 시즌 최고의 차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톱기어는 프로시드 GT를 유럽에서 더 유명한 한국 최초 핫해치로 소개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김진표는 “핸들링, 하체반응, 가속성능에 있어서 폭발적이진 않지만 딱히 아쉬울 것도 없는 차”라며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영국 톱기어트랙에서 파워테스트를 거쳤으며 미니 쿠퍼S와 골프 GTI를 상대로 드래그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초반에는 프로시드 GT가 앞서나가다가 곧바로 골프가 따라잡는다. 하지만 끝까지 골프를 바짝 쫓아 근소한 차이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수한 주행성능을 과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타보고 싶다”, “국내에도 판매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 보기=http://youtu.be/Vsj07YA2Qco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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