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 CEO 책상에 ‘삐뚤빼뚤 편지’ 수십통
동아일보
입력 2014-02-25 03:00 수정 2014-02-25 03:00
이상철 부회장, 직원자녀에 가방 선물… 올해 입학 앞둔 어린이들 감사답장
“열심히 공부해 멋진사람 될게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책상 위에 수십 통의 편지가 쌓였다. 편지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한 글자씩 정성스레 써내려간 감사 인사가 적혀 있다. 임직원 자녀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들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입학하는 임직원들의 초·중학생 자녀 554명에게 책가방을 선물했다.
‘아빠처럼 멋지고 인기 많은 학생이 될 수 있죠?’ 등의 내용을 적은 편지와 이 부회장의 얼굴을 캐릭터화한 그림, 아이들 각자의 사진도 함께 보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평소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은 행복이고, 직장에서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이번 선물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열심히 공부해 멋진사람 될게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에게 깜짝 선물을 받은 임직원 자녀가 쓴 감사 편지. LG유플러스 제공
‘부회장님이 보내주신 가방 메고 학교에 빨리 가고 싶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아빠처럼 용감하고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책상 위에 수십 통의 편지가 쌓였다. 편지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한 글자씩 정성스레 써내려간 감사 인사가 적혀 있다. 임직원 자녀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들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입학하는 임직원들의 초·중학생 자녀 554명에게 책가방을 선물했다.
‘아빠처럼 멋지고 인기 많은 학생이 될 수 있죠?’ 등의 내용을 적은 편지와 이 부회장의 얼굴을 캐릭터화한 그림, 아이들 각자의 사진도 함께 보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평소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은 행복이고, 직장에서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이번 선물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