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CLS 250 CDI’ 꾸준한 인기 비결은?

동아경제

입력 2014-02-14 14:51 수정 2014-0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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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4도어 쿠페 CLS클래스 ‘더 뉴 CLS 250 CDI’가 럭셔리 쿠페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이 차는 20일 만에 18대가 팔린데 이어 올해 1월엔 33대로 판매량을 늘렸다. 럭셔리 쿠페의 불모지인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벤츠는 더 뉴 CLS 250 CDI를 출시하면서 국내 CLS클래스 라인업을 4도어 쿠페 CLS 250 CDI, CLS 350, CLS 63 AMG 및 5도어 쿠페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로 확대했다. 연료도 가솔린뿐만 아니라 디젤 모델까지 추가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2003년 처음 선보인 CLS클래스는 쿠페의 역동성에 우아한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시킨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으며,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국내에는 2011년 2세대 CLS클래스 모델인 CLS 350, CLS 63 AMG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친환경 디젤엔진을 탑재한 더 뉴 CLS 250 CDI를 선보인 것. 2세대 CLS클래스는 출시 이후 최근까지 3000대 이상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 뉴 CLS 250 CDI는 5스포크 18인치 휠, 검정색 무광의 리어 디퓨저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한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시스템(LED Intelligent Light System), 주의어시스트(ATTENTION ASSIST),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이 적용된 커맨드 APS(COMAND APS)시스템을 장착했다. 여기에 독일 본사에서 한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키레스-고(KEYLESS-GO)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은 실물처럼 보이는 3D 지도를 지원하며 구 주소는 물론 신 주소 검색도 가능하다. 커맨드 APS시스템에는 약 4만 개의 한글 단어가 수록돼 조작이 간편하다.

실제 교통량을 반영한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과 벤츠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도입한 긴급경보방송시스템(Emergency Warning System), TPMS시스템(Ty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등을 탑재해 편리한 주행과 안전을 도모했다.

이밖에 음성 인식 기능 링궈트로닉(LIGUATRONIC),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절해 평행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키레스-고(KEYLESS-GO), 앞좌석 및 뒷좌석 열선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시스템(LED Intelligent Light System)을 기본 장착했는데, 기존의 바이제논 또는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기능 외에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여섯 가지의 각기 다른 세팅으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해 준다.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운전석 및 동반석 골반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윈도우 등 총 10개의 에어백을 장착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 뉴 CLS 250 CDI는 배기량 2143cc의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204마력(3800rpm), 최대토크 51.0kg.m(1600~1800rpm)을 발휘한다. 최고안전속도는 24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5초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15.6km/l(2등급), 도심연비 13.5km/l, 고속도로연비 19.2km/l이다. 판매가격은 9020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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