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희귀새 발견 “시베리아 살던 새가 독도까지 날아와”

동아경제

입력 2013-11-20 16:00 수정 2013-1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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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부

독도 희귀새 발견

국내 미기록 희귀 새 ‘솔양진이’독도의 동도에서 처음 확인 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새인 솔양진이 사진을 공개했다.

독도 희귀새 솔양진이는 되새과의 조류 중 가장 큰 종 가운데 하나로 주로 시베리아 등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인된 것은 수컷 1개체로 우리나라는 분포권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 중 길을 잃은 개체가 도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독도 희귀새 발견은 국내에서 관찰되지 않은 조류를 독도에서 발견한 최초의 사례로 조류분포 연구에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했다.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앞으로 더 많이 발견되길”, “독도 희귀새 발견, 새가 이쁘네요”, “독도 희귀새 발견, 짝도 발견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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