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 접속 폭주 “블랙박스 68% 불량”
동아경제
입력 2013-11-12 10:28 수정 2013-11-12 10:38
시중에 판매되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68%가 불량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신의 블랙박스 품질정보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12일 오전 현재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럽게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는 전날 차량용 블랙박스의 성능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품질·동영상 저장 성능·내환경성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시판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중 68%인 21개에서 주요기능이 KS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타소프트(DR380-HD), 코원시스템(AC1, AW1), 팅크웨어(FX500 마하), 아이트로닉스(ITB-100HD SP), 삼보컴퓨터(TGB-F1) 등 5개 업체 6개 제품의 영상품질(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밝기 적응성)과 동영상 저장 성능, 내환경성 등 주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약 27만 원대로 가장 비싼 큐알온텍의 LK-7900HD ACE는 진동시험 실시 결과 거치대가 파손되는 등 KS 기준에 미달했다. 이번 시험 대상제품 31개 중 21개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초당 저장화면 수, 진동 내구성 중 일부 요소에서 KS 기준 이하였다.
또한 차량용 블랙박스는 전파법에 따라 전자파 적합성평가 대상제품으로 분류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제조·수입하려면 적합등록을 받아 국가통합인증 마크를 부착해야 하나, 한솔온라인의 HVD-101 제품은 KC 마크가 없어 전파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규모는 2010년 판매대수 25만대에서 2012년 150만대로 급격히 커졌지만,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