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햄, 스포츠카 콘셉트 ‘에어로세븐’ 공개…내년 양산

동아경제

입력 2013-09-23 17:19 수정 2013-09-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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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제작사 케이터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시작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콘셉트카 에어로세븐을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카의 외관은 케이터햄 세븐과 불05(Vuhl05)를 섞어놓은 듯 하며 뚜렷하게 드러나는 프론트 범퍼, 공격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측면에 장착된 배기 시스템과 돌출된 휠 아치가 특징이다.

콘셉트카는 세븐 CSR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새로운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에 도달하고, 업그레이드 된 포드 듀라텍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케이터햄은 콘셉트카의 경량화뿐만 아니라 두 개의 콕핏을 균형 있게 디자인해 다운포스를 증가시켰으며 케이터햄 차량에 최초로 시도되는 전자제어장치 트랙션 컨트롤(traction control), 론치 컨트롤(launch control), ABS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기능을 갖췄다.

케이터햄 자동차 상무이사 그레이엄 맥도날드(Graham Macdonald)는 “우리는 잠재적 구매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스포츠카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에어로세븐이 그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터햄은 2014년 가을에 에어로세븐의 양산형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르노와 공동 개발하는 스포츠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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