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SUV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생산
동아경제
입력 2013-09-11 16:55 수정 2013-09-11 17:01
사진출처=오토익스프레스
벤틀리 SUV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0일(현지시간) 벤틀리 CEO 볼프강 슈라이버(Wolfgang Schreiber)가 2016년 출시 예정인 SUV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생산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볼프강 슈라이버는 “우리는 현재 디젤 엔진에 대해 정확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벤틀리에서 사용하는 플랫폼과 디젤 엔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 SUV에 탑재될 엔진 라인업은 2014년 형 아우디 Q7에 탑재된 4.2리터 V8 디젤엔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슈라이버는 “SUV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며 “현존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는 SUV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완벽하게 바꾸고 낮은 루프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고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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