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스페셜 에디션 ‘선더버드’ 4억에 낙찰
동아경제
입력 2013-08-06 13:39 수정 2013-08-06 14:17
사진출처=USA투데이
포드 머스탱 스페셜 에디션 ‘선더버드(Thunderbirds)’가 경매를 통해 39만8000달러(한화 약 4억4300만 원)에 판매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서 열린 EAA 에어벤쳐 쇼에서 포드 머스탱 선더버드 에디션이 39만8000달러(한화 약 4억4300만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포드 머스탱 선더버드 에디션을 구매한 사람은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제임스 슬래터리(James Slattery)다. 그가 지불한 수익금은 포드가 후원하는 ‘영 이글 프로그램’에 기증될 예정이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지난 1992년부터 약 160만 명 어린이들의 비행 교육을 지원해온 프로그램.
머스탱 선더버드 에디션은 다른 스페셜 모델과 마찬가지로 머스탱 GT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선더버드 비행단의 F-16 팰콘(Falcon)전투기에서 디자인을 빌려왔다. 또한 브렘보 브레이크와 포드 레이싱 슈퍼차저 및 핸들링,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킷이 장착돼 성능을 높였다.
이에 앞서 포드는 경매를 통해 지난 2011년 미 해군항공대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머스탱 블루 엔젤스를 39만 8000달러(한화 약 4억 4300만원), 작년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육군항공대 332 전투 비행단 터스키기 에어맨을 기리기 위한 모델로 만들어진 머스탱 레드테일즈 에디션을 37만 달러(한화 약 4억 120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 두 차량 역시 이번 머스탱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제임스 슬래터리가 구매했다.
포드는 머스탱 스페셜 모델을 제작하고 그것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면서 그 수익금으로 꾸준히 어린이들의 비행교육을 지원 중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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