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알티마의 무단변속기 “닛산의 평균연비 끌어올려”
동아경제
입력 2013-06-27 14:18 수정 2013-06-27 14:20
닛산 자동차의 기업평균연비가 수직상승을 그리며 최고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국닛산은 지난 24일 2012 회계연도 기업평균연비(CAFE,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가 지난 2005 회계연도 기준으로 24.9%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닛산의 2005 회계연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평균연비이며, 2011 회계연도 대비 10.2% 오른 수치다.
이번 기업평균연비 향상에 기여를 한 모델은 중형 세단 뉴 알티마(New ALTIMA)와 일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노트(Note), 중국 시장의 실피(Sylphy)와 티아나(Teana) 등으로 지목됐다.
이번 결과를 계기로 닛산은 2005 회계연도 기준으로 2016 회계연도 기업평균연비 총 35%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6(NGP2016, Nissan Green Program 2016)’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닛산 그린 프로그램은 연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 첨단 기술을 탑재한 ‘퓨어 드라이브(Pure Drive)’ 라인업을 확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닛산 퓨어 드라이브 모델의 2012 회계연도 판매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시장에서 약 41.5%를 차지했으며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닛산의 무단변속기(CVT,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를 장착한 차량의 판매대수는 228만대에 달했다.
닛산은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소형차 올 뉴 닛산 데이즈(All-New Nissan Dayz)와 같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연비 효율이 높은 모델 라인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2013년 회계연도에도 기업평균연비를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더불어, 닛산은 2012 회계연도 기업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2005 회계연도 대비 8.3% 감소했으며 이는 2011년 회계연도 대비 0.3% 하락한 수치로, 유통 경로에서 트럭 운송을 줄이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 방식을 장려하고 적재 효율을 높이는 등의 시도를 통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닛산은 2016 회계연도의 기업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 회계연도 대비 2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다.
한편 닛산은 친환경적 노력들을 통해 올해 6월,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3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2013 Best Global Green Brands)’의 전체 50개 브랜드 중 5위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해 대비 순위가 16단계 상승,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 최고 상승(Top Riser)’ 기업으로 꼽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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