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스’, 첫 양산모델 세단 ‘3’ 제원 놀라워…

동아경제

입력 2013-03-07 14:15 수정 2013-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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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스 ‘3’세단. 출처= 카스쿠프

중국 자동차 제조사 ‘코로스(Qoros)’가 제네바모터쇼에서 3개의 모델을 공개하고 세계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

‘코로스’는 최초의 양산모델인 ‘3’소형세단을 비롯해 콘셉트모델 ‘3 크로스 하이브리드’와 ‘코로스3 에스테이트’를 선보였다.

‘3’소형세단은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터보차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연흡기엔진을 얹을 경우 최고출력 125마력을, 터보차저 엔진의 경우 154마력을 낸다. 변속기 역시 6단 수동 혹은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코로스 측은 또한 신형 1.6ℓ 직분사엔진과 1.2ℓ 3기통 소형 터보엔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3’세단의 해치백 혹은 크로스오버 버전인 ‘3 크로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앞서 언급한 1.2ℓ 3기통 소형 터보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과 변속장치 사이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에너지를 생성하는 ISG(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적용했다. 또 후방 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모터를 장착해 사륜구동 방식을 가능케 했으며, 운전자는 도로상황에 따라 전륜, 후륜, 사륜 구동 가운데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
‘3 크로스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좌)와 ‘3 에스테이트’ 왜건(우) 출처= AP

‘코로스 3 에스테이트’ 역시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한 왜건이다. 엔진은 세단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500리터의 화물공간을 보유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1400리터로 확장된다.

세 모델은 모두 센터콘솔에 8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인 실내를 가졌다.

중국 창수(常熟)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소형세단 ‘3’은 올해 하반기 중국시장에 첫 출시 후 올해 말께 유럽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3 크로스 하이브리드’와 ‘코로스3 에스테이트’ 역시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차례로 출시된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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