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스님 “27억원 계획적 먹튀 이정희는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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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4:08 수정 2012-12-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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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스님. 동아일보 자료사진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선후보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한 성호스님이 26일 생방송에 출연해 이 전 후보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성호스님은 이날 종합편성채널 MBN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이정희는 XXX…”라며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데 27억원을 ‘먹튀(먹고 튀다)’했다”고 주장했다.

성호스님은 이어 “검찰에서 즉각 수사를 해야 하는데 검찰총장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면서 “검찰총장을 파면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진행자의 “방송에서 정제된 언어를 사용해달라”는 요청에도 성호스님은 막말을 계속했다.

진행자가 “법적으로는 보조금 27억원을 돌려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 전 후보 측 주장”이라고 하자, 성호스님은 “무슨 소리냐”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성호스님은 “선거에 나갔으면 끝까지 완주를 해야 하는데 이 사람(이 전 후보)은 처음부터 돈을 횡령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선거에 나온 것”이라며 “XXX이 아니고 뭡니까”라고 말했다.

성호 스님은 지난 24일 ‘국고보조금 27억원을 횡령하고 박 당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전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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