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車 판매 내년도 질주할 듯
동아일보
입력 2012-12-11 03:00 수정 2012-12-11 08:56
13% 늘어 15만대 예상
경기불황에도 수입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규모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국산차 140만 대, 수입차 15만 대로 총 155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판매대수(153만2000대 추정)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국산차의 판매 규모는 올해 5%가량 감소한 뒤 내년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입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3%, 올해 17.4% 급증한 데 이어 내년에도 13.6%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한국 자동차업체의 해외생산 대수는 360만 대로 지난해보다 14.6% 늘고 내년에도 380만 대로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생산 대수 역시 내년에 470만 대로 올해보다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업체의 자동차 해외 수출은 올해 320만 대에서 내년 33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경부는 “유럽시장의 수요 감소, 원화 강세 등 불안요인이 있지만 북미 수출의 꾸준한 증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의 생산과 수출이 내년에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경기불황에도 수입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규모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국산차 140만 대, 수입차 15만 대로 총 155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판매대수(153만2000대 추정)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국산차의 판매 규모는 올해 5%가량 감소한 뒤 내년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입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3%, 올해 17.4% 급증한 데 이어 내년에도 13.6%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한국 자동차업체의 해외생산 대수는 360만 대로 지난해보다 14.6% 늘고 내년에도 380만 대로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생산 대수 역시 내년에 470만 대로 올해보다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업체의 자동차 해외 수출은 올해 320만 대에서 내년 33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경부는 “유럽시장의 수요 감소, 원화 강세 등 불안요인이 있지만 북미 수출의 꾸준한 증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의 생산과 수출이 내년에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