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방송사고 사과 “놀라셨나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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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08:56 수정 2012-11-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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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방송사고 .


배현진 방송사고 사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이 방송사고에 사과했다.

이에 배현진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 때문에 놀라셨나요? 죄송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수능 본 수험생들, 맘 졸인 부모님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제가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종일 마음이 조마조마했네요"라고 덧붙이며 이날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앞서, 배현진 앵커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애플 탈세 의혹에 관한 '심층취재-탈세 먹튀귀재 애플'을 보도하던 중 약 4초간 멘트 없이 침묵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경제 불황으로 힘드시죠. 오늘은..."이라며 애플과는 관련 없는 엉뚱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의 당황한 표정이 화면을 통해 전파를 탔다. 이후 배현진 앵커는 "다음은 이성일 기자가 전합니다"라며 위기를 수습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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