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 미라 발견, “13년 전 사망한 시체가…”
동아닷컴
입력 2012-08-28 10:36 수정 2012-08-28 11:15
‘물 속 미라 발견’
물 속에서 미라가 발견됐다.
폭스TV 등 해외 매체들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 강에서 13년 전 실종된 다이버가 물 속에서 미라가 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라의 주인공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사망한 더크 칸 씨다. 그는 아마추어 다이버로 난파선을 탐사하던 중 실종됐다. 더크 칸 씨는 사고 당일 친구 그레그 올슨 씨의 산소탱크가 고장 나자 자신의 산소탱크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친구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생명까지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3년 만에 물 속 미라로 발견된 더크 칸 씨의 시신은 사망 당시의 다이빙슈트와 산소탱크를 그대로 멘 상태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온이 2.2도로 낮고 산소도 없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냉장고 역할을 해서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물 속 미라 발견’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슬픈 사연이네요~”, “13년 전 사망한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게 정말 신기하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물 속 미라 발견’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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