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인기 이정도 일줄은…현대차 ‘아직 배고파’
동아경제
입력 2012-08-01 17:49 수정 2012-08-02 14:32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9955대, 해외 27만20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3만20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5만995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177대를 기록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8318대, 그랜저 6788대, 엑센트 3200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129대로 작년보다 9.8% 감소했다. 반면 전체 SUV 판매는 싼타페가 7989대 팔린 데 힘입어 지난해보다 70%가 증가한 1만1980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9만1308대, 해외생산판매 18만764대를 합해 총 27만2072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대 이상 판매가 늘었지만 전체 내수판매는 작년 수준에 머무르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며 “계속된 내수 부진에다가 부분파업 및 하기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이 겹쳐 월간 실적으로는 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해 성장세가 주춤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총 251만2321대를 판매했으며 내수는 38만8068대로 4%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12만4253대로 지난해보다 13.5% 증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