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박민영 가슴 촉진…시청자는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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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00:19 수정 2012-07-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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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박민영 가슴 촉진…시청자는 민망’

송승헌이 혼사를 앞둔 박민영의 유암을 진단했다.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닥터진’에서 영래(박민영 분)은 가슴에 잡히는 멍울과 통증에 당황했다.

활인서 허광(정은표 분)을 찾아간 영래는 사촌 언니의 증상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에 허광은 “환자를 직접 진맥하고 촉진하면 더 좋겠지만, 상황만 들어도 별로 좋지 않다”며 “병자의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암에 걸렸던 이가 있나. 그렇다면 유암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실제 영래의 이모는 지난해 유암으로 사망했다.

허광이 진혁(송승헌 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자 진혁은 영래에게 일어난 일임을 알아챘다. 그는 영래의 약혼자 경탁(김재중 분)을 찾아가 설득을 부탁했고, 영래는 결국 진혁의 진단을 받기로 결심했다.

진혁의 앞에서 저고리를 벗은 영래는 수치스러움에 괴로워 눈물까지 흘렸다. 영래는 “이 병을 종사관 나리께 알리면 혼사도 늦어지고 우리 집안이 몰락한다. 혼삿길을 막지 마라”며 당부했다.

그의 가슴을 촉진한 진혁은 유암을 의심, 수술을 권했다. 하지만 영래는 혼사를 위해 수술 거부했다.

이날 방송 후 몇몇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아버지와 드라마 시청을 하다가 민망했다”, “가슴을 만지다니…”, “글래머다” 라며 드라마 스토리 외 박민영의 노출 장면을 지적하기도 했다. 당연한 의료행위었지만 극 중 배경이 조선 시대인 점과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인 박민영의 몸이 카메라에 클로즈업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MBC ‘닥터진’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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