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담배 詩 “내 몸이 타들어간다. 너를 저주할 거다” 섬뜩
동아닷컴
입력 2012-06-22 09:27 수정 2012-06-22 09:50
초등학생의 담배 시
‘초등학생의 담배 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담배를 주제로 쓴 초등학생의 시’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초등학생이 쓴 ‘저주’라는 제목의 시를 찍은 것으로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된 방에 하얀 옷과 갈색 바지를 입은 20개의 생명이 앉지도 못하고 빈틈없이 서 있다”라며 담뱃갑과 담배를 비유하고 있다.
또 시의 마지막 부분엔 “아~ 내 몸에 불이 붙는다. 내 몸이 타들어 간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 나는 다짐한다. 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 할 거라고…”라며 3인칭 시점으로 담배의 입장을 표현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든다.
‘초등학생의 담배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초등학생의 담배 시 대단한 실력이다”, “시인의 자질이 보인다”, “대단하다. 읽다보니 섬뜩했다”, “초등학생의 담배 시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