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스 기사 살신성인, 치명상 입고도 승객 안전 우선

동아닷컴

입력 2012-06-04 09:30 수정 2012-06-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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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 기사 살신성인

‘버스 기사 살신성인’소식이 화제다.

최근 중국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치명상을 입고도 승객의 안전을 지켜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운전석으로 철조각이 날아와 유리창을 뚫고 운전기사의 몸을 강타해 치명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치명상에 괴로워 하면서도 침착하게 버스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핸드브레이크를 채웠다. 이어 “버스가 아직 고속도로에 있어 위험하니 함부로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전하며 쓰러졌다. 덕분에 승객 24명은 무사했다.

그러나 버스 기사는 장기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긴 지 나흘 만에 숨졌다. 버스회사는 그의 살신성인을 기리기 위해 버스 운행표에 그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기로 했다.

또한 치명상을 입고도 자신의 본분을 다해 승객들의 안전을 지킨 버스 기사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버스 기사 살신성인’소식에 누리꾼들은 “버스 기사 살신성인 너무 안타깝다”, “버스 기사 살신성인, 승객들까지 챙기는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다”둥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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