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산車 수출 - 내수 - 생산 동반부진
동아일보
입력 2013-07-11 03:00 수정 2013-07-11 03:00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내수 실적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동차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로 수출된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158만7273대, 내수 판매대수는 2.6% 감소한 67만6823대였다. 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일본 엔화 약세, 국산차 업체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 포함)을 제외한 소형차와 중형차, 대형차 등 모든 등급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227만9790대에 그쳤다. 이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주간 2교대제 도입과 일부 업체의 주말특근 거부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내수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 포함)을 제외한 소형차와 중형차, 대형차 등 모든 등급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227만9790대에 그쳤다. 이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주간 2교대제 도입과 일부 업체의 주말특근 거부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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