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빅3’사 올해 사상 처음으로 모두 적자낼 듯
강유현기자
입력 2015-08-10 10:56 수정 2015-08-10 10:58
올해 사상 처음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빅3’사가 모두 적자를 낼 것으로 증권가가 전망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는 올해 연간 총 5조6000억 원 정도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3사는 상반기에 총 4조7000억 원의 손실을 봤다. 올해 연간으로는 대우조선이 3조5000억 원,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여 원, 현대중공업이 6000억여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7~12월)에 해양플랜트 공기(工期)가 추가로 지연되는 등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최대 6조 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NICE신용평가는 삼성중공업이 2분기(4~6월)에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수익 창출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원가통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린 바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10일 팀장급 이상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최근 NICE신용평가는 삼성중공업이 2분기(4~6월)에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수익 창출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원가통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린 바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10일 팀장급 이상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재산 995조원 머스크 첫 ‘조만장자’ 초읽기
- “불닭·케데헌 타고 날았다”…K-라면 수출 2조 돌파 ‘11년 연속 최고’
-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