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LG 우규민 신경전에 벤치클리어링…양 팀 포수 양의지, 최경철도 충돌
동아경제
입력 2015-07-02 10:50 수정 2015-07-02 10:52
오재원 우규민, 사진=SKY SPORTS 중계화면두산 오재원-LG 우규민 신경전에 벤치클리어링…양 팀 포수 양의지, 최경철도 충돌
두산 베어스 오재원과 LG 트윈스 우규민이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LG의 시즌 10번째 잠실라이벌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날 LG는 1회부터 3회까지 1점씩 쌓으며 앞서나갔다. 두산은 2회 말 1점을 만회했고, 3회 말 로메로의 2점 홈런으로 3-3, 다시 균형을 맞췄다.
오재원과 우규민의 신경전은 이후에 벌어졌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규민이 던진 7번째 공이 오재원의 머리 쪽으로 향했고, 오재원은 급히 공을 피했다.
피하지 못했더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오재원은 잠시 우규민 쪽을 바라봤지만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고는 별 충돌없이 1루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1루로 가던 중 오재원과 우규민이 언쟁을 벌였다. 중계화면에는 우규민이 “안 맞았잖아”라고 말하는 듯한 화면이 잡혔고, 오재원은 연신 “맞았어”라며 어깨 쪽을 가리켰다.
결국 양팀의 선수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고, 이 상황에서 LG 포수 최경철은 달려들어 오재원을 밀쳤다. 이에 대기타석에 있던 두산의 포수 양의지도 최경철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후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다. 두산과 LG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의 중재 속에 오해가 있었음을 해명했고,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8-4로 승리했다. 두산은 새 외국인 투수 스와잭이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첫 승을 챙겼고, 외국인 타자 로메로가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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