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작가 지망생 공모작 표절? 권기영 작가 “어떤 소스도 들은 바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23 15:48 수정 2015-06-23 15:49
사진=KBS2 ‘너를 기억해’ 포스터너를 기억해, 작가 지망생 공모작 표절? 권기영 작가 “어떤 소스도 들은 바 없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너를 기억해’ 공식 홈페이지에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입니다. 스태프님 꼭 봐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늘 ‘너를 기억해’를 보고 소재가 똑같아서 궁금증이 생겼다”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CJ를 비롯한 타 방송사 공모전에 (내가) 제출한 작품이 ‘너를 기억해’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 작품의 창작일은 2014년 3월 10일이고 같은 해 8월 21일 에 저작권을 등록했다. 작가님의 저작권 등록일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너를 기억해’ 권기영 작가는 직접 해명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저작권 등록일은 2014년 7월 17일이고, 작품 기획은 2013년 말부터 노상훈 감독님과 함께 시작했다”며 “CJ E&M에 언제 공모를 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제작사나 방송사로부터 다른 기획 중인 작품에 관한 그 어떤 소스도 들은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작권 등록 제목은 초기 제목이었던 ‘헬로 몬스터’이며 등록 시놉시스의 이중민 캐릭터 설명에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것과 ‘아들 현을 잠재적 살인마로 판정하고 괴로워하다가 아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격리 감금한다’라는 설명이 있다”면서 “사건 당시 사라진 동생 역시 설정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권기영 작가는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을 집필한 유명 작가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펼치는 수사 로맨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너를 기억해’ 첫 방송은 전국 시청률 4.7%로 나타났다. 지난주 끝난 ‘후아유-학교 2015’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8.2%보다 3.5%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MBC ‘화정’과 SBS ‘상류사회’는 각각 11.6%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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