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 홍성흔 “‘파이팅’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15 10:38
2000안타 홍성흔. 사진=스포츠 동아 DB2000안타 홍성흔 “‘파이팅’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홍성흔이 한국 프로야구 첫 오른손 타자로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홍성흔은 두산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치며 개인 통산 2000안타의 기록을 세웠다.
이날 홍성흔은 3회 내야안타로 통산 1999번째 안타를 기록 했으며 7회에는 최금강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리며 2000번 째 안타를 만들어 냈고, 이후 2루에 선 홍성흔은 헬멧을 벗어 환호하는 팬들에게 답했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NC를 6:2로 누른 두산의 홍성흔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홈에서 2000안타를 치고 싶었다. 마침 동료들이 경기를 잘 풀어줘서 팀이 승리하는 날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팬들과 기쁨을 같이 했다.
이어 홍성흔은 “나는 이승엽이나 이대호처럼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며 “‘파이팅’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한편 KBO 리그 역사상 통산 2000안타를 돌파한 타자는 5명으로, 2007년 양준혁(당시 삼성·2318개)이 최초 기록을 남겼으며, 전준호(우리·2008년)·장성호(한화·2012년)·이병규(LG·2014년·등번호 9)가 차례로 2000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왼손 타자이고, 홍성흔이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다.
2000안타 홍성흔. 2000안타 홍성흔. 2000안타 홍성흔.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