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4160개 촛불로 만든 세월호
동아경제
입력 2015-04-18 13:28 수정 2015-04-18 13:31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4160개 촛불로 만든 '세월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4160개 촛불로 만든 '세월호'
세월호를 추모하는 4160명의 시민들이 촛불 모양의 전구를 들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배 형상을 만들자는 기네스북 도전 행사가 지난 17일 오후 9시6분에 성사됐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이름의 이 세월호 추모 행사는 예정보다 많은 수의 4475명 시민이 촛불을 들고 배 형상을 8분30초 동안 유지해 목표가 달성됐다. 입장하지 못한 500여명의 인파도 광장주변에서 도전을 지켜본 것.
세월호를 추모하는 4160명의 시민들이 모여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민주주의국민행동 측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며 "안전과 생명 존중을 갈망하는 한국 국민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도 호소하고자 준비했다"고 했다.
행사 중간에 무대에 오른 권영빈 세월호 특위 진상규명 소위 위원장은 “여러분과 함께 행동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자리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유가족 위로할 것입니다. 인권과 생명존중 염원 전세계에 호소할 것입니다”며 “이 추모 행사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인 동시에 세상에 희망을 주는 가장 큰 불꽃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행사 전광판엔 박재동 화백이 그린 ‘잊지않겠습니다’에 게재한 아이들 얼굴 그림이 띄워졌다..
이날 기록은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라는 주제로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될 계획이다. 4월 현재 이 분야 세계 기록은 2011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4160개 촛불로 만든 '세월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4160개 촛불로 만든 '세월호'
동아경제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 쿠팡 피해자 24만명 240억 소송… 美선 주주 집단소송 움직임
- DL케미칼 “여천NCC, 90만t 규모 공장 가동 중단해야”
- 목동도 아닌데…아파트 단지명에 ‘목동’ 넣으려 2년째 법정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