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내달 가격만 괜찮으면”
동아경제
입력 2015-04-03 11:17 수정 2015-04-03 11:28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해 9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국내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공식 판매는 다음 달 시작돼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SE와 HSE 럭셔리(HSE Luxury) 두 가지 모델로 랜드로버의 최신 라인업에 합류한다.
외관 디자인은 클램쉘 보닛 위에 디스커버리(DISCOVERY) 뱃지를 통해 새로운 패밀리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며 웅장한 모습의 범퍼는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특징을 반영했다. 6각형 패턴의 독특한 메쉬 그릴과 하단의 대담한 사다리꼴 공기 흡입구로 강렬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새롭고, 대담하게 해석한 제논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라이트는 가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마무리 됐다.
측면의 C필러 그래픽은 차량의 역동적 옆모습을 연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차량 후면의 정교하게 제작된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실내는 바퀴 위치를 4개의 코너 가까이 배치시킨 설계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견줄 정도의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슬라이드&리클라인 기능이 포함된 60:40 폴딩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19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42.8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최첨단 9단 자동 변속기는 엔진과 최적의 조화로 구성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보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를 통해 개선된 엑셀 반응과 변속 성능, 주행능력, 정교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전 모델에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WD Systems)은 전자 제어식 센터 커플링(Centre coupling)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해 드라이빙 컨디션에 적합한 최적의 그립과 균형을 제공한다. 최신 할덱스 센터 커플링은 기존 커플링 보다 4kg 더 가벼우며, 휠 슬립과 운전자의 요구에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했다.

오프로드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방, 후방에 위치한 극한의 장애물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여기에 600m의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오프로드 역량을 배가 시킨 랜드로버 특허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어떤 험난한 지형에서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중앙 콘솔의 다이얼 동작을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된 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스로틀 및 트랙션이 최적화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책임진다.
이밖에도 센터 콘솔에 자리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은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고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센서,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기능이 전 모델에 제공된다.
고양=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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