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터보 출시 “주체할 수 없는 질주본능?”
동아경제
입력 2015-02-11 11:30 수정 2015-02-11 11:34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특징으로 국내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 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는 성능 및 연비 향상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L) 대비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또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대폭 향상함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도 확보했다. 특히 터보엔진 탑재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했다.
외관은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했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LED DRL(주간전조등)과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200대로 설정하고 신차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차의 가격은 스마트 26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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