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 올해의 차’ 발표 하루前 “제네시스 유력?”
동아경제
입력 2015-01-12 13:24 수정 2015-01-12 13:28

12일 개막하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발표될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을 하루 앞두고 그 결과에 국내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와 함께 승용부분 후보에 오른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의 수상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의 CES 참관에 이은 모터쇼 방문 일정이 확정됐다는 것은 신형 제네시스 수상에 대한 방증”이라며 “2009년과 2012년 제네시스와 아반떼 수상 이후 2회 연속 미국 브랜드가 올해의 차에 올랐는데, 전례를 보면 이번엔 미국 이외 브랜드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를 올해의 차 후보에 올려놨으며 이 중 2009년과 2012년 최종적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22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에는 일본 브랜드가 3회, 유럽 브랜드가 4회를 수상해 왔다. 올해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로 수상을 할 경우 단일 브랜드로는 3번째 수상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한 만큼 현대차의 수상이 더욱 유력시 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브랜드는 2014년 마쯔다, 어큐라, 2013년 혼다, 마쯔다가 각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2009년 이후로 매년 최종 후보를 배출해 왔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 최근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역시 신형 제네시스의 수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눈치다. 지난해 제네럴모터스의 대량 리콜과 다카타 에어백 사태 등으로 홍역을 치룬 미국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안전에 대한 의식은 어느 때 보다 높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5월 이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에서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최초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는 등 현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 ALG(Autom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고급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제성, 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까지 미국시장에서 1만6808대가 판매됐다.
한편 올해로 22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인터넷 자동차전문기자단 6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승용차(CAR), 트럭(TRUCK/UTILITY) 2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9월에 후보 10개 차종을 선정하고 12월 중순께 최종 후보를 발표한 후 다음해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디트로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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