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하이라이트는 가전이 아닌 자동차?
동아경제
입력 2015-01-06 08:30 수정 2015-01-06 09:16

총 다섯 명의 기조연설자 중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 CEO와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메르세데스벤츠 CEO가 포함된 것이 이를 증명하는 좋은 예다.
최근 몇 년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갈수록 엄격해지는 연비 기준에 맞게 친환경 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각종 신기술을 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 업계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워치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링크 시스템을 필두로 커넥티드 카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CarPlay)와 안드로이트 오토(Android Auto)',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블루링크는 운전자가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를 통해 엔진시동, 도어 락, 차량위치추적, 긴급전화 기능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2016 엘란트라GT(국내명 아반떼)와 벨로스터를 시작으로 점차 탑재 모델을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3강 브랜드를 살펴보면 BMW는 스마트워치 기반의 리모트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Remote Valet Parking Assistant)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면 차량에 부착된 레이저와 센서가 복잡한 주차장에서 빈 공간을 감지해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자사의 고유기술 레이저라이트(Laser Light)를 양산형 자동차 중에서는 최초로 i8에 적용해 공개한다.

아우디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매트릭스 레이저(Matrix Laser)’라 이름붙인 새로운 차량 조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Q7을 전시한다.

벤츠는 ‘에코럭스(Ecoluxe)’라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하에 개발된 신개념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지난달 말 포착된 차량의 스파이샷을 통해 벤츠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9년 4종의 신차를 선보인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CES는 미국가전제품제조업자협회(CE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1967년 제1회 이후 매년 1월에 개최된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IucixlcRfzU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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